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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04 23:15
주보 200부 출력했으면 좋겠습니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10  
내일 5일 주일은 우리 꿈교회 창립기념주일이기도 하지만
감리교에서 지키는 평신도주일이기도 합니다.
지방일을 돕고있다보니 평신도주일 주보를 만들 기회가 생겼는데,
밤늦도록 평신도주일 연합예배에 대한 예배순서지를 출력하고 있습니다.
총 200부를 출력하는데, 시간이 참 많이 걸리네요.
오래된 프린터로 앞장 인쇄하고 또 뒷장인쇄하고...
그러다보니 시간이 더 오래걸립니다. 자동으로 양면하는 것도 아니고..
연속해서 출력하다보니 잉크색이 빠지는 곳도 있어서 간혹 점검도 하면서 출력을 해야합니다.
그러다보니 간간히 살펴보기라도 해야죠.
한번에 200을 딱 치고 클릭하며 기다리는게 아니란 소리.

그런데, 정작 우리 교회 주보는 10장 인쇄합니다.

밤이 늦도록 지방행사에 대한 주보를 출력하면서 마음 한구석에 뜨겁게 올라오는 뭔가가 있습니다.
그것은 내 교회의 주보를 200부 출력해 보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이 마음이 참 나쁘게도 보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드러내고 그 영광을 오직 주님께만 돌리는 교회가 되어야 하는데..
어쩌면 담임목사의 작은 바람처럼 욕망을 드러내는 것만 같아 참 멋쩍게 웃어 봅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마음 추수리면서도 마음속에는 200부의 주보를 출력하리라 생각하면서 심장이 뜁니다.

난 언제 200부를 출력하겠습니까? 주님.
사실 이 질문이 얼마나 교만한 질문이며, 건방진 소리인지를 잘 압니다.
마치 주님께 따지고 들만큼 교만한 소리라는 것도 잘 압니다.
그래서 더욱 부족한 모습이요, 연약한 소리로 질러댑니다.

주님. 창립4주년을 기도하며 섬기며 살아온 여정속에
이제 그 영광의 그림자를 보여주시고,
그 길의 영광을 드러내셔서
그 계획의 열매를 거두게 하소서.
주님이 쓰시겠다고 하신 그 말씀과 그 비전을
이제 속히 드러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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