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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23 15:36
생각이 행동을 지배한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912  
텔레비전을 보다가 우연히 우리말에 관한 프로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중에 초성 글씨를 보여주고 어떤 말이 떠오르는지 질문이 있었습니다.
ㅅ ㅂ
ㅂ ㅅ
ㅈ ㄹ
 
무엇이 생각이 나십니까?
저는 보자마자 바로 생각이 났습니다.
순식간에 뇌리에 스치는 정답! 저는 바로 정답을 알았습니다.
더욱이 우리말에 관련된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유추해 보아도
관련된 단어를 금방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우리네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말이기도 하지만
요즘 젊은 아이들(물로 제가 어렸을때도 마찮가지였지만)이 일상대화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더 쉽게 생각해 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치 어려운 문제라도 맞춘 것 마냥 정답을 확신하며 당당하게 외치는 내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아나운서의 말에 저는 몹시 당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ㅅㅂ 제가 생각한 그 단어가 아니라 '수박'이라고 크게 외치는 아이가 보였습니다.
ㅂㅅ 제가 생각한 그 단어가 아니라 '박수'라고 크게 외치는 아이가 보였습니다.
ㅈㄹ 제가 생각한 그 단어가 아니라 '자랑'이라고 크게 외치는 아이가 보였습니다.
 
순간 완전히 얼어버렸습니다.
그 단어를 맞췄다고 마냥 신나했던 제 자신이 얼마나 창피해 졌는지요.
아나운서의 이어진 말은 '생각이 행동을 지배한다'였습니다.
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생각들이 나를 지배하고 있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내 마음속 깊은곳에 담겨져 있던 내면의 경건하지 않은 건달의 모습이
어쩌면 지금의 내 영성의 실체인지도 모릅니다.
그동안 거룩한 목사로 말하고 행동하던 모습이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릅니다.
모든 상황을 경험할때마다 '축복'과 '거룩함'을 말하는 동시 누려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실체의 모습은 죄악과 허물, 저주와 범죄로 물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생각이 행동을 지배합니다.
이제 내 안에 거룩한 영을 담아야 합니다.
거짓된 모습, 만들어진 목사상, 그리고 진실되지 못한 실체
이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영을 담아야 합니다.
 
기도할 떄 하나님의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야 겠습니다.
찬송할 때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아야 겠습니다.
말씀묵상할 때 깨달음의 마음으로 뼈에 세겨야 겠습니다.
생각할 때 겸손함으로 하나님 지혜를 구해야 겠습니다.
말할 때 거룩한 리더쉽을 구해야 겠습니다.
행동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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