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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21 11:01
다시 세울 강단을 위해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761  
강단이 무너져내린지 벌써 2주가 흘렀습니다.
시간 참 빨리 지나갑니다.  마치 아무일도 없었는듯 말입니다.
처음 처참했던 모습을 보면서 청소하는데 마음을 쏟았습니다.
어지럽고 불편한 마음도 진정해야 했지만 무엇보다 지저분한 환경에서 예배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의 상황이야 어렵기만 합니다만
그래도 내가 가진 최선의 모습으로 최고로 예배할 수 있기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조건과 상황이 우리를 힘들고 어렵게 한들 예배의 간절함을 면할 순 없죠.
더욱이 어떠한 상황도 우리를 쉽게 놓아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상황이 넉넉한 사람이 구제와 헌신을 잘하지 못한다 들었습니다.
그저 어렵고 불편해도 그 안에서 조건없는 헌신과 땀이 있는 것이지요.

깔끔하게 청소를 하고 보니 나름 보기에는 깨끗합니다.
다만 습시때문에 바닥에 회색 에폭시를 깔았던 객석 바닥과는 사뭇 다른 색이 어색할 뿐입니다.
강단이 있었던 자리와 벽부분에 붙어있는 곰팡이흔적도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저 시간이 지나가야할 일인지, 어쩌면 그냥 칠을 하던가 벽제를 써서 가려야 할듯 합니다.
다만 걱정이 되는 것은 여전히 습한 지하 예배실에 또다시 나무로 단을 쌓아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입니다.

방부처리가 된 나무는 그렇지않은 나무보다 가격도 비싼데다가
방부처리가 된 나무일지라도 슶기에 오래 방치되면 썩을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효과를 낸다는 것이 참 어려운 과제입니다.
풀기 힘들다기 보다는 어려운 문제이긴 합니다.
사람들이 추임새를 던져주기도 합니다.
좋은 목수를 소개스켜준다고도 합니다.
기존에 작업을 잘 했던 목수와 작업한 곳에 대한 설명도 아끼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사람이라도 함께 작업해 줄수는 없는가 봅니다.
그래서 동역자와 훈수는 다른것 같습니다.
각자 시간도 바쁘고 한가하지는 않겠지요.,

함께 단을 쌓아올릴 사람이 필요합니다.
마음을 담아 정성을 담아. 함께 이곳 이 자리에
기도와 땀, 그리고 믿음과 열정을 담아
함께 이 지역을 품고, 이 사람들을 위해 말씀을 실현하는 사람들

저는 다시 쌓을 강단은
함께 땀을 흘리고
함께 눈물을 흘리고
함께 찬송을 부르며
함께 기도하며
함께 말씀을 실현할 사람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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