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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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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13 13:22
반대쪽 깜빡이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735  

운전을 하다보면 속상할 때가 많습니다.

속상하다기 보다는 스스로도 위험하면서도 타인까지도 위험하게 만드는 운전자들을 볼때마다

마음이 불편하기도 합니다.


어느날 운전을 하는데 왼쪽에 있는 차던 차가 왼쪽 깜빡이를 킨체

서서히 오른쪽으로 들어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음주운전일지, 졸음운전일지, 너무 힘이 들어 어쩔수 없는 순간이었을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브레이크를 살짝 잡고 그 차에게 자리를 양보해 줍니다.

서서히 내 앞으로 들어선 차는 계속해서 왼쪽 깜빡이를 킨 체 주행을 합니다.

그러다보니 왼쪽 차선에서 달리던 차도 그 차 옆을 지나갈때마다 멈칫멈칫 했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차들이 볼때 그 차가 왼쪽 차선으로 진행하려고 하려는가 보다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차는 잠시후 왼쪽 깜빡이를 그대로 켜 둔체 오른쪽 차선으로 서서히 진입해 버립니다.

물론 여전히 왼쪽 깜빡이는 켜져 있고 있었습니다.

얌전히 운전하는것을 보니 졸음운전은 아닌듯 합니다.

그냥 평소 깜빡이를 잘 안키고 다니는 사람인가 봅니다.

그리고 그 순간은 어쩌다 킨 왼쪽 깜빡이를 잊었던 모양입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네 인생도 다른 한쪽방향을 가르키며 반대방향으로 간적이 참 많았습니다.

그냥 스물스물 조금씩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잊고 세상 좋은것만 향해서 조금씩 조금씩 발을 디딛고 있는 건 아닌지...

조금 더디 축복을 받는것 같다면 내 방식대로, 내 지혜대로 조금씩 조금씩 어긋나려 하는건 아닌지...

어쩌면 아주 조금씩이라 어긋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것은 아닌지 뒤돌아 봐야 겠습니다.


내가 어떻게 살아가기를 바라실지 매일매일 하나님께 묻고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주님. 힘들다고 조금씩 조금씩 세상방법으로 기울고 있는건 아닌지 반성합니다.

주님의 은혜로만 인도해 주시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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