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목회이야기 > 붙잡아라. 버티는 것이 아니라 더 힘차게 나가는 길
HOME 로그인회원가입사이트맵

  커뮤니티  
     공지사항 
     목회이야기 
     자유게시판 







목회이야기
    > 목회이야기
 
작성일 : 12-07-21 10:51
붙잡아라. 버티는 것이 아니라 더 힘차게 나가는 길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975  
이웃 교회를 방문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곳은 교회앞 작은 공간에 텃밭을 가꾸고 있었다.
그곳에 가지를 심었는데 요즘 가지가 한창 익었다.
큼직한 가지가 많이도 달려있다.
그런데 왠지 크기에 비해 참 힘겨워보이는 가지가 왠일일까..
함께 갔던 다른분께서 말씀하시기를 가지는 크기가 커지기 전에 기둥을 세워줘야 한다고 말해주었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고추대 세우는 것과 같은 모양이다.
고추가 고추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도록 가지를 튼튼하게 세워주기 위해 고추대를 세우고 가지를 끈으로 묶어준다.
그러면 고추가 더 많이 맺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가지도 그런가.
가지는 더 많이 열리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더 크고 튼튼하게 자란다고 한다.
만약 가지가 힘이 약하면 가지 스스로가 더이상 큰 가지열매로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성장을 멈춘다는 것이다.
그러면 가지의 힘만으로 버틸 수 있을만큼의 가지열매를 생산한다는 이야기이다.
 
또, 호박의 이야기는 더욱 놀라웠다.
호박은 덩쿨이 자라면서 호박이라는 열매를 맺는 식물이다.
그런데 호박의 '손'이라고 표현했던 그 더듬이 같은 덩쿨이 튼튼한 버팀목에 손을 감싸게 되면
아주 단단하도록 여러번 덩쿨을 감싼다고 한다.
그리고 아주 튼튼하게 덩쿨이 감싸졌다고 판단되면 호박은 꽃을 피운다.
이때, 덩쿨이 튼튼하게 되면 호박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데
만약 그렇지않다면 호박은 스스로 꽃을 떨어뜨리고 호박을 맺지 않는다고 한다.
호박이 그토록 준비하고 소원하던 꽃을 스스로 떨어뜨린다는 말이 왠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이해가 될듯 싶다.
호박은 크기가 사과나 배, 토마토 등과 다르게 엄청 큰편이다.
그렇다보니 버텨야 하는 무게가 엄청나게 큰 편이다.
호박은 보통 바닥에 달려있지 않은가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바닥에 있는게 아니었다.
호박 손이 튼튼하게 버팀목을 감싸쥐면 줄기가 튼튼해지며 꽃을 피워
그곳에 호박을 맺게 하고 점점 자라면 무게가 엄청나게 커지게 되면 바닥으로 슬금슬금 내려오는 거라고 한다.
적어도 호박의 손은 어릴적 호박을 공중에서도 버틸수 있게 하지만,
잘 자란 호박이 바닥에 내려앉아도 물에 쓸려내려가지 않도록 꼭 붙잡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결국 호박의 손은 계속 계속 열심히 버팀목을 붙잡고 있다는 이야기다.
 
큰 열매를 맺기 위해 버팀목이 필요하다는 깨달음이 있었다.
처음에는 그저 누구든지 흔하게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한가한듯 안일하게 말이다.
그러나 준비하지 않으면 누구도 열매를 맺을 수 없는 법.
열매는 튼튼한 버팀목을 세운 이만이 가질 수 있는 상급이었다.
그것도 잘잘한 열매가 아니라 먹음직도 보암직도 한 튼튼한 열매를 말이다.
무멋인가가 큰 힘이 되어주지 않는다면 어떠한 열매도 맺을 수 없듯이 우리에게도 믿음의 듬직함이 있어야 한다.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 열매도 맺을 수 없다.
그리고 혹 작은 열매를 맺을 순 있어도 더이상 자랄 수는 없다.
믿음앞에 정직한 수고와 헌신과 그리고 눈물이 필요한 것이다.
붙잡아라. 버티는 것이 아니라 더 힘차게 나아가는 길이다.
2012. 7. 19 pm4

 
 

Total 94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 상처주는 거룩한 교인들 관리자 08-16 914
13 거룩한 목회자가 되어 교회를 세우라 관리자 08-16 906
12 문화교실을 준비하며 관리자 08-04 804
11 개척교회가 세워져야 하는 이유 관리자 08-04 801
10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발견하라 관리자 07-28 885
9 내가 먹을것, 내가 먹을수 있는것 조차... 관리자 07-28 869
8 바쁘다 바빠 라고 외치면 관리자 07-21 858
7 붙잡아라. 버티는 것이 아니라 더 힘차게 나가는 길 관리자 07-21 976
6 새로운 교회가 세워져가는 교회홈페이지 관리자 07-14 852
5 한가지만 한가지만... 관리자 07-14 857
4 문화사역에 대한 고민 관리자 07-10 820
3 행복하고 바람직한 변화 관리자 07-07 827
2 예수님이 나를 만나주실때 관리자 07-07 862
1 진짜 목사가 된다는 것 관리자 07-07 925
 1  2  3  4  5